해마다 떠나던 해맞이 여행을 18년 올해에는 그만 뒀더니 좀은 아쉬움이 남아
무술년 년초에 겨울밤 데이트 삼아 옆지기랑 울산 대공원 빛축제를 다녀왔었다.
근데 그날밤의 데이트가 그토록 지독한 감기의 후폭풍이 될줄은 몰랐다. 그렇게 지독한
감기는 처음인 듯 싶다. 아프고나서 생각해보니 애초에 공원을 찾을 때부터 한기가
좀 드는 게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도 같다. 한 치 앞을 모르는 미련한 중생이니 뭐 별 수가 있나.
뒤늦게 사진 정리를 하며 쓴웃음이 난다. 새삼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고나 할까...
갈티못의 미디어아트쇼도 추위에 오그라들어 비몽사몽 어떻게 관람했는지 기억도 아삼삼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한 꽤 괜찮은 구경거리였지만 세상만사 아무리 귀한 금은보화도
심신이 편안하고 좋을 때라야 그 가치를 재대로 느낄 수 있으렸다...
-18년 무술년 새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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