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보약같은 친구야~~

가을비 우산 2018. 6. 22. 08:13

어느새 유월도 한주를 남겨놓은 끝무렵이다.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으니 큰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흐르는 시간들을

소소한 행복으로 푸짐하게 채우면서 좋은 사람, 좋은 친구들과 밝고 건강하게

보낼 일이다. 걱정 근심은 생각이 만드는 것이니 쓸데없는 생각들을 비우고

허허실실, 조금은 모자란 듯이 알뜰살뜰 현재를 챙기며 사는 것이다.  자식보다 친구가

좋고 돈보다 친구가 좋아~~ ㅎㅎ 좋은 친구들이 있어 날마다 행복한 가을비가

 친구들과 함께한 유월 어느 날의  가벼운 산행 스케치...







언양 간월산 홍류폭포...

날이 많이 가물긴 했다.  폭포의 물줄기가 위력이 없다.







혼자된 이 친구는 늘 짠하게 보호본능(?)을 유발 시키는 친구라기보다는 막내동생처럼

느껴진다는 게 울 친구들 모두의 공통된 생각,  찌지고 볶아도 역시 부부는 노년을  함께 해로해야 혀...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멤버 9 명이 모두 함께했으면 좋았을 텐데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의 빈자리가 휑하게 느껴진다.















홍류폭포를 둘러보고 곧장 내려와서 간월산 아래 계곡에 자리를 잡았다.

산 좋고 물 좋고 친구도 좋으니  술 한 잔 아니 마시고 어쩌리요, ㅋㅋ 요개 울산의 별미? 주개떡이다.

어릴 때 집에서 입이 궁금하면 엄마가 가마솥에 찹쌀밥 익혀 주개로 척척 으깨어 삶은 통팥에 슬슬 버무려주시던

별미였는데 지금은 방앗간에서 만난다...






간월산 복합웰컴센터에서 여친들만 폰으로 사진 한 장 찰칵!





과묵하게 늘 우리 모임을  챙겨주는 참 멋진 친구~~

오늘 우리 친구들을 울산, 언양을 오가며 차로 픽업한 수고도,  폰으로 한 장씩 사진 촬영을 해준 것도

 모두 이 친구 몫이었어. 자네는 정말 좋은 친구여!


범서 섬바위 위쪽 커피숍에서 산에서 보낸 하루를 돌아보며 여유있게 커피 한 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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