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백신 접종 완료...."

가을비 우산 2021. 9. 12. 15:07

8월 30일, 2차 백신 접종일이 다가오니 마음이 조금은 불안해졌다.

1차 접종을 하고 된통 몸살을 앓았기 때문이다.

듣기로는 1차 보다는 2차 때는 가볍게 지나가더라는 게 통상적인 귀띔이긴 하여도

그래도 지레 겁을 먹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접종을 안 할 수도 없고 진짜  난감하네.

이러한 마음을 짐작한 울 옆지기가 마음의 안정을 시켜주려고 온리 나를 위해

하루를 사랑의 봉사 시간으로 채워주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같더라.

 

 

 

 

 

 

 

 

 

 

 

 

 

 

 

 

 

 

접종 전날은 체력 보강을 위해 외식도 했지 말입니다...

접종 당일날 아침 목욕재계 하고 옆지기랑 나란히 병원으로 향했다.

접수를 마치고 차례가 되어 의사 선생님과 상담 시 1차 때의 증상을 말씀드리니

2차는 대부분 경미하게 지나간다며 안심을 시켜주시기는 하더라.  접종 후 옆지기와 나란히

접종 증명서를 받아 드니 웬지 기분이 껄적지근하더라. 코로나가 사람 잡는구먼, 암 커나

예후가 좋아야 할터인데.....

 

 

 

 

 

 

역시나 이번에도 몸살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두통, 팔다리 저림, 문득문득 느껴지는 복통까지.

그러고 보니 나라는 여자 참 까탈스럽다. 스스로 생각해도  밉상이다. 발가락 저림이

심해 결국은 병원 가서 검사까지 해야 했다. 가족들은 또 얼마나 걱정을 하던지... 다행히

경증이라 혈액순환제 약 처방을 받고 아직까지도 아주 조심스럽게 거동 중이다.

내 체력이 정말 형편없구나 하고 새삼 느꼈다. 그래도 어쩌겠어 타고나길 요렇게인데....

한동안 식욕마저 떨어져 완전 비실이가 되었더니 옆지기의 성화에 못 이겨 갈빗집을 찾아 체력

보충까지 했네.  체중도 늘고 많이 체력이 회복되기는 했다지만 추석이 다가오니 또 슬슬 염려가 된다.

물론 애들은 코로나 와중에 간단하게 하라고 전화질이다만 마음이 늘 바빠지는걸 어떻게 해,

오랜 습관이지 뭐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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