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금자리... 바닷가에서 살게 될줄은 상상도 안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정자 강동 바닷가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를 하게 되었다. 살던 아파트가 오래 되었으니 몇 년만 새집으로 옮겨 살아보다가 옛집 리모델링해서 다시 돌아갈 생각이다. 신개발지라 단골에 익숙한 구닥다리 늙은 우리..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9.05.28
초등학교 총동창회 올해도 어김없이 맞이한 초등학교 총동문회, 사월의 끝자락인데도 날씨가 그닥 포근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게 안날까지 비가 간간이 뿌리며 일기가 고르지 않았는데 오늘 비는 내리지 않았다. 운동장에 도착하니 준비기수인 후배들이 살뜰하게 주차 안내를 한다. ㅎㅎ ..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9.05.04
꽃 피는 봄날~~ 꽃샘추위로 몸을 웅크리고 있을 때도 봄은 소리 없이 다가와 산에도 들에도 아낌없이 꽃을 피웠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미세먼지가 아무리 극성이어도 두문불출 방콕만 한다는 건 도저히 자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파릇한 새싹들의 풀내음을 맡으며 창 너머로 ..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9.04.05
생일 계발선인장이 활짝 꽃을 피운 봄 오는 길목에서 우리 집은 같은 달에 한꺼번에 세 사람이 생일을 맞이했다. 큰 며늘애, 에쁜 울 질녀, 그리고 나, 그래도 어른이라고 제일 빠른 내 생일날 한날에 세 사람의 생일 축하를 뭉뚱그려 함께 치른다. 다들 직장 생활로 바쁘기 때문에 매번 시간 쪼..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9.03.04
12월 세밑에서... 나이가 더해 갈수록 세월의 흐름에 가속도가 붙는 것 같다. 돌아서면 한 주가 가고 자고 나면 한 달이 간다. 그것 참.. 그렇듯이 별 쓸모없이 시간만 잘라먹다 보니 어느새 한 해의 끝 12월이였다. 자꾸만 자존감이 떨어지고 상실감이 더해진다. 그렇다고 뾰족한 삶에의 반전도 대책도 없으..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