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떠나 보내는 팔월~~ 안달하지 않아도 때 되면 날이 가고 달이 가고 계절은 바뀌는 것을. 그렇게 덥다고 덥다고 온갖 투정, 짜증, 다 부렸던 올여름 날씨였다. 전에 없이 더위를 참다 못해 옆지기랑 몇 차례를 강가 커피숍을 찾아 시원한 빙수를 시켜 먹기도 했으니까... 팥빙수를 시켜놓고 부저음이 울릴 때를 ..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8.09.03
숲속의 하루~~ 인생의 황혼기를 함께 걸어가는 소중한 친구들과의 주기적인 만남, 것도 요기조기 이웃한 마을을 사이에 두고 6년을 함께한 초등학교 동기들이니 세월이 흐를수록 우정의 향기가 묵은지보다 더 끈끈해진다. 형제같고 자매같고.... 장마가 시작된 7월 초, 모처럼 시간을 내어 대운산 숲속 ..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8.07.09
보약같은 친구야~~ 어느새 유월도 한주를 남겨놓은 끝무렵이다.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으니 큰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흐르는 시간들을 소소한 행복으로 푸짐하게 채우면서 좋은 사람, 좋은 친구들과 밝고 건강하게 보낼 일이다. 걱정 근심은 생각이 만드는 것이니 쓸데없는 생각들을 비우고 허허실실, ..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8.06.22
5월의 일기 올해는 우리집 풍난이 좀 늦게 피더니 아낌없이 오월을 아름답게 장식해주고 미련없이 유월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고... 사월 초파일... 올해는 더욱 의미가 새롭다. 울 장손녀 유나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생전 처음으로 절마당을 밟았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스름없이 따라나서겠..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8.06.11
사월의 일기 4월8일. 선바위 쪽으로 조용하게 흘러내리는 태화강물을 바라보며 단골 카페에서 몸도 마음도 봄빛에 젖어 옆지기랑 차 한 잔의 사색... 4월16일, 같은 울산에 살아도 그렇게 함께 시간 내기가 어려운지 참나... 아이들 어릴 때 형님 아우 하며 같은 마을에 살았던 살가운 지인들과 모처럼 함..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