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산사

가을 산행으로 경북 청송을 찾았다.

청송 주왕산 주왕암.

 

 

 

 

 

 

 

 

 

 

 

 

 

 

 

 

 

주왕암을 지나 주왕굴 가는 길

길게 이어지는 철계단이다.

 

 

 

 

굴 입구에 도착하면 가뭄탓인가 물줄기의 형태가 사라지고 암벽을 타고 쉬임없이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들이

옷깃에 튕기니 싸늘한 그 느낌이 예사롭지가 않았거든...

 

 

 

 

 

주왕굴 위로 깎아지른 바위산 나무숲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옷을 입고

보는 이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예천 회룡포 비룡산 장안사

비룡산 장안사 오를목에는 잠시 쉬어가는 육모정 정자가 있다.

 

 

 

 

 

 

 

 

 

 

 

 

 

 

 

 

 

 

 

 

 

회룡포 전망대가는 언덕배기에 있는  좌불.

 

 

장안사를 스치며 회룡포 전망대를 찾아가는 길 따라 팻말에 새겨진 불가의 귀한 말씀을 만나 암송하며

땟국 절여진 삶의 흔적을 정화시킨다.

 

 

 

 

 

주왕산 대전사.

  

 

 

 

사찰 한켠에는 산을 오르내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재워주는 청송 미인이라는 특산품 찻집도 있다.

 

주차장에서 상가 골목를 지나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들어오는 대전사 들목...

 

 

 

주왕산 오르는 길옆에 위치한 대전사 부도밭...

 

 

 

 

 

 

 

 

 

떨어지는 저녁 햇살이 산등성이로 엷은 바람처럼 아물거린다.

 

 

 

 

                                                                       2012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