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작천정
언양 작천정은 계곡의 맑은 물 기묘한 형태의 암반 등, 신불산(1,209m)과 간월산(1,083m) 일대에서
발원하여 상북면 등억리를 거쳐 삼남면 교동리를 흐르는 작괘천이 이루어놓은 계곡이다.
흰색과 회백색의 화강암 반석들이 작괘천의 침식작용으로 기이한 형상을 이루어,
특히 계곡 작천정 주변의 경관은 울산지방의 제1의 절경지로 손꼽힌다.
작천정은 조선시대 이 지방 학자들이 세종을 기리며 지었다는 조그만 정자로,
봄철의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작천정은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읊던 곳이며,
계곡의 맑은 물, 기묘한 형태의 암반,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한층 더 조화를 이룬다.
등억리 간월사지에는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보물 제370호)이 있으며, 현재 등억온천이
개발되었으며 신불산과 간월산 등 영남 알프스 산악경관을 즐기기위한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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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정(酌川亭) 앞을 흐르는 작괘천은 회백색의 특이한 암반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승지이다...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酌掛川)이라 하는데
냇가에는 바위하나가 웅덩이처럼 파여 술잔의 술을 따르는 모양이어서 내 이름을 작괘천이라 하였다고 한다.
작괘천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된 옥산과 봉화산 사이의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강암에는 유리의 원료가 되는
형석(螢石)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자수정의 광맥도 이 형석인 어미돌(모석:母石)로 이어져 있다
무슨 사연을 담고 저리도 야무지게 바윗돌에 새겨진 이름들일고?...
▼계곡을 끼고 자리잡은 작천정의 매운탕집은 그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