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

소소한 제주도 여행의 흔적

가을비 우산 2013. 5. 22. 12:12

 

제주도 3박4일의 일정을 마감하는 저녁이다.

제주도 흑돼지를 마지막 만찬 메뉴로 정하고 허리끈을 풀었다.

두고 두고 추억할 가족들의 모습을 나름으로 많이 찍었는데 사진 정리하는 과정에서

미스로 대부분 이미지를 날려버렸다. 그나마 간신히 남겨진 몇장면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중...

 

흑도야지 거리에서 유림이랑 할매랑!

 

저녁 식사 후 자리를 옮겨 노래주점으로 2차. ㅋㅋ

유림이는 어디서나 폰 삼매경이다. 어린이 대통령 뽀로로 매니아.

 

 

울 자식들 삼남매는 하나같이 딴따라 기질이 농후하다?

마이크 체질인 아들딸의 마이크 잡은 모습에 그저 흐뭇해서 나는 어쩔줄 모르고...

울 장손녀 유나도 아빠. 고모, 삼촌의 무한 매력에 아마 넋을 잃었을 걸.

 

 

자식들에 뒤질새라 이몸도 사양 않고 마이크를 잡았다.

 

최진희 심수봉도 울고갈 명카수 폼새로 분위기 왕창 잡았다.

 

 

예가 소문 난 맛집인지 검색해 찾아왔더니 다녀간 숱한 이들의 방명록으로

가게 안 벽면이 사인 흔적으로 빽빽하더라.

황가네 제주 뚝배기가 제주도의 마지막 아침겸 점심 식사였다.

 

 

 

 

 

2013 /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