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늦가을 풍경...

가을비 우산 2014. 11. 26. 06:51

 

11월도 서서히 꼬리를 내리고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 주이다.

비마저 추저추적  헐벗어가는 신작로 가로수들이

빗속에 쓸쓸하다. 정말 갑오년의 가을은 이렇게 떠나는가 보다.

몇 일전 방역이 있는 날이라 잠시 태화강변을 산책하며 스마트 폰에 담아 둔  강변의

무르익은 늦가을 풍경이 올 가을 작별의 선물이 되었다.

사진을 정리하며  창밖  낙숫물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빗물에 지워저가는 만추의 풍경이여...

 

 

 

 

 

 

 

 

 

 

 

 

 

 

 

 

 

 

 

 

 

 

 

 

 

 

 

 

 

 

 

 

 

 

 

 

 

 

 

                                                                        11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