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

경주 안압지

가을비 우산 2016. 7. 29. 07:30

경주 안압지 연꽃을 보고 온지도 돌아보니 여러 해가 지났다.

궁남지 연꽃축제장을 떠나 울산으로 오는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이왕 싶어 안압지에도 들렸다.

부여와의 기온차가 좀 있는듯 안압지의 연꽃은 아직 꽃의 만개 시기는 며칠 더 있어야될듯 핀 꽃들

보다 피울 준비중인 봉오리들이 더 많았다. 오후시간 해거름으로 향하는 햇살이지만 그래도 땡볕

땀께나 흘렸다. 매해 더위에 혼이나 다시는 여름 여행은말자 하고도 당하면 또 이렇게 삼복 원행

나들이다. 나 참...

 

요거이 무궁화 꽃같은데 흔히 내가 보던 무궁화보다 훨 세련되고 예쁘다.

와우, 볼수록 아름답네. 나라꽃인데 울 나라 곳곳 좀 많이 심지 그라노...

그저 편하고 관리 수월한 것만 찾아서 되도않게 벚꽃만 나라안 사방천지 심어재낀다.












연꽃과 승복차림, 사진 찍는 스님, 케미 짱이다.





















날씨도 덥고 해서 낮슬은 삼갔는데 충남, 경북, 울산에 이르기까지 삼도를 거치는 여행길을 돌았으니

당연 저녁 자리에선 여유있게 허리끈 풀고 즐거운 하루의 마무리로  한우구이 안주에 시원한 쐬주 한 잔이

빠질 수가 없다. 먹는 재미. 노는 재미. 취하는 재미, 흐미 좋은 거 살 맛 나는 거...





2016년 7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