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

경남 함양 상림 공원

가을비 우산 2016. 10. 4. 06:00


경남 함양 상림 공원은 최치원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한 인공숲이란다.
와! 대단하시다. 고창 선운사를 다녀오는 짜투리 시간에 잠시 들린 함양 상림공원은
맑게 흐르는 개울을 끼고 선운사 못잖게 꽃무릇이 피빛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천년의 세월을 머금은 숲이라선지 풍상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노거수들이 많이 눈에 띈다.
선운사의 꽃무릇보다 훨씬 대궁이 충실해 보이고 꽃송이들도 더 탐스러워 보였다.
공원 숲과 어깨를  나란히 연밭도 꽤나 넓게 분포되어 비록 연꽃은 지고 없었지만
가을을 머금은 고즈넉한 연밭의 풍경이 꽤나 운치있게 느껴졌다.
이곳 저곳 거치면서 가을빛에 흠뻑 젖었더니 오늘 하루해를 아주 야무지게 챙긴 셈이다.
어느새 해거름이다. 차 안에 뮤직박스 볼륨 높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제 울산 내 집으로, GO!~~GO!~~























































































9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