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스타 갤러리

고소영

가을비 우산 2009. 11. 7. 11:55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여자를 꼽으라면 고소영이 그중 한명.....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그리고 CF에서.. 

가장 아름답게 꾸미고 항상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여준 그녀. 

하지만, 

그전에 방송에서 보여준 어느 모습보다 예뻐보인 순간이 있었으니..

 

샤방한 이모습도 아니요

지적인 이모습도 아니요

섹시함도 아니고

 

귀여운 이모습도 아니고 

 

우아해 보일 때도 아니고 

 

그러면 행복해 보일 때? 

  

 

 

 

모두 아니다..

그녀가 가장 예쁘게 보인 순간은 바로..

캄보디아에 봉사활동을 간 고소영

에이즈로 부모님을 잃은 고아들과 만남을 갖게되었고,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에이즈 보균자 아이들과 뛰어놀때.

바로 이때 고소영의 미모는 극에 달해 가장 예뻐보이지 않는가?

부모 잃은 아이들의 아픔을

엄마가 되어 엄마의 손길을 주고, 

 

등에 업고 전달되는 따뜻한 체온으로  차가워져버린 아이의 가슴을 녹여주고, 

 

 

옆에서 같이 웃으며 즐거워하고,

 

헤어짐을 아쉬워 하는 모습. 날개없는 천사의 모습.

바로 가장 예뻤던 순간이다. 

 

자신의 얼굴을 도화지 삼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 마음.. 

 

같은 나라도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일이

쉬운 일이 절대 아니련만 

하지만 망설이지 않고 무한한 사랑을 베풀고온 고소영이 너무 예뻐보이는 건 당연하다. 

 

  

멋대로 칠해진 얼굴, 우스꽝스러울지 몰라도.

 사실은 가장 예뻤던 순간!

 

 

  지금은 휴식중인가? 스크린에서도 브라운관에서도 열정으로 연기하는 성숙한 그녀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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