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햇살이 상큼한 하루, 맑은 숲 속 공기로 기분 전환을 시켜준다는 옆지기의 성화에 따라나선 청도의 산언덕에 위치한 엘파라이소 365 카페, 숲을 등지고 강을 굽어보는 고요로운 마을의 정취가 마음의 평화를 주는 휴양지 같은 느낌에 나는 모처럼 고향의 품에 안긴 듯 편안한 마음의 휴식을 맛보았다. 짙은 푸른 하늘에 새하얗게 두둥실 떠 있는 부드러운 구름 조각들~~ 양남 주상절리 바다를 끼고 바다 뷰가 좋은 카페들이 많다. 틈만 나면 옆지기와 카페투어로 데이트를 자주 하는 편이다. 나에게는 부담이 없는 참 좋은 나들이 장소다. 일부 마을은 철거되고 몇 안 남은 시골집의 풍경에 어우러져 예쁘게 꾸며진 연암 정원, 아는 사람만 찾는 아름다운 장소다. 우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