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천사들(손녀)의 방 106

장남 귀빠진 날,

울 장남이 벌써 사십대 중반 나이가 되었다. 세월이 빠르다못해 무섭다. 음력으로 생일을 챙기다보니 달수가 늦어걸핏하면 양력으로는 해가 바뀌어야 생일을 맞기 일수다 올해에도 역시나...  동생들이 힘을 모아 생일을 챙긴다기에 옆지기랑 흐뭇한 마음으로 장남이 사는 동네 식당 가서 참치회를 먹었다. 꽤나 고가다. 아들 생일 덕에 입은 호강했지만 녀석들 머니 좀 썼겠네. ㅎㅎ식당을 나와  모처럼 장남 집에 들렸다. 뒤풀이로 집에서 케익 축하가 있대나. 형제들 끼리 즐기라며 울 꼰대들은 빠지겠다니 할아바지, 할머니도 우리집에 같이 가자며, 두 손녀딸들이 손을 잡고 방방 뛰는 통에 기쁜 마음으로 장남 집으로 GO! GO!정말 무심할만큼 나는 자식들 집에는 잘 가지를 않는다. 무소식이 희소식, 효가 따로 있나 저들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