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진하 해변의 밤과 낮

가을비 우산 2011. 8. 10. 01:39

사실 오늘 진하 바다를 찾은 건 지난 해에 낮에 다녀가 보지 못한 명선교의 야경을 보러 온 것이다.

밤까지는 좀 시간이 이르기로 이리저리 해안을 둘러보면서 야경을 기다리는 터다,

꼭이 해안이 아니라도 틈새로 눈을 즐겁게하는 작은 풍경도 솔솔하다.

 

 

 

 

 

 

 

소나무를 보호하면서 조성된 마룻길이 참 운치있게 느껴지더라.

 

물너울에 지겹게 시달린 방파제가 푸른 이끼를 상처처럼 둘렀다.

 

 

뉘엿한 해거름 땅거미가 산을 슬금슬금 내려와 해안을 덮친다.

 

야경을 기다리며 어둠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명선교...

교각위 조형물이 마치 한 쌍의 학이 비상을 하려는 듯 싶다.

주차장이된 도로를 따라가면 솔숲의 캠핑장이 나타나고....

 즐비한 텐트의 집단이 꼭이 무슨 난민촌을 보는 것 같다.

 

해풍에 잘도 돌아가는 바람개비들...

야경이되니 바람개비가 완전 변신으로 빛으로 꽃이 되었다.

 

 

 가로등의 행렬로 휘항하게 불밝힌 해안의 길게 뻗은 모래사장...

명선교 난간에 기대어 밤바다의 풍경에 취하는 사람들.

 해변의 휘황한 조명에 밤하늘의 달빛이 무색하다.

 

 

명선교를 오르는 승강기의 아름다운 조명.

 

해안, 항구도시의 멋스러움이 밤으로 더하는 진하의 모습.

 

 

 

은은한 보라빛 가로등과 조화를 이룬 명선교의 먼발치 풍경이 환상적이다.

 

그섬에 가고 싶다. 아름다운  바다위 작은 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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