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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지혜 ~

아이 옆에 스마트폰 오래 두면 안 되는 이유

가을비 우산 2013. 11. 15. 13:00

앞으로 아이의 허리 건강을 생각한다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가까이하지 않게 하는 게 좋다.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삼분의 이 가량이 허리통증에 시달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고, 13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아베르타우에 브로 모거눅 대학(ABMU) 보건국 연구팀이 지난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7~18세의 아동과 청소년 204명을 대상으로 전자 기기 사용과

근골격계 질환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64%가 허리통증에 시달렸고, 90%는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72%도 허리통증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등 전자 제품이 허리 통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들이 초래하는 신체 부작용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가까이하면 신체적으로 각종 부작용이 따른다고 경고한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주로 손에 들고 사용하는데,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내용에 빠져들면서 손은 아래로 허리 아래로 떨어지고 고개는 지나치게 푹 숙이게 된다.

허리 또한 구부정해진다.

스마트폰에 비해 크고 무거운 태블릿PC는 처음부터 바닥에 내려놓고 보게 되는데,

이 경우 목과 허리가 더욱 구부정해진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척추와 관절이 부드러워 쉽게

휘며 한 번 휘면 성장 속도에 맞춰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