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오영수 문학관

가을비 우산 2014. 1. 29. 12:09

단편소설 ‘갯마을’로 유명한 난계 오영수(1909∼1979) 선생의 고향이 울산이라는 사실을 알고

같은 동향인으로 괜한 자부심을 느낀 나였다 참 웃기는 일인줄 알면서도 그냥 기분이 좋았다...

울산 울주군은  언양읍 헌양길 옛 언양정수장 일대에 선생를 기리는 ‘오영수 문학관’을 개관했다.

문학관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538㎡ 규모로 지어졌다. 지역 출신 문인을 기리는 문학관이

울산에 세워진 것은 처음이란다. 울산 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준 2013년의 아름다운 선물이다.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는 오영수 선생의 가족 등이 기증한 유품 178점이 전시되었다. 서울에서 선생의 막내딸

오영아씨 등이 기증한 ‘갯마을’, ‘머루’ 등 선생이 남긴 문고판과 습작원고, 시나리오, 필기구, 원고함,

선생이 사용하던 악기 등이 있다. 문학관은 울주군이 직접 운영하며. 직원 몇명이 근무하고, 문화해설사 1명이

매일 전시해설을 곁들인다고... 2층 문화 사랑방 책 숲은 누구라도 활용할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전망이 좋은 독서실로 갖추어져 있다.

아직도 문학에의 꿈을 놓지 못하는 늙은 소녀가 되어버린 2% 부족한 나의 열정에 아쉬움을 느낀다.

 

 

 

 

 

 

 

 

 

 

 

 

 

 

 

 

 

 

 

 

 

 

 

 

 

 

 

 

 

 

 

 

 

 

 

 

 

 

 

 

 

 

 

 

 

 

 

 

 

 

 

 

 

 

 

 

 

2013년의 마지막 일몰을 오영수 문학관에서...

2013년12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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