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쩜 드실 줄 아세요? ....ㅎㅎㅎ
자고로 양(洋)의 동서를 막론하고 술 예찬론이나 권주가가 수두룩 닥상 베리 마치이지만
이 칠불고(七不顧), 특히 마지막 7단계가 애주가의 최고봉 아닐런지요?
자! 그럼 이제부터 음주 칠불고가 몬지 살펴 볼까요~~~ ㅎㅎㅎ
<7불고>
1. 청탁(淸濁)불고는
술의 질을 따지지 말라는 야그고
2. 좌립(座立)불고는
술 마시는 자리를 가리지 말라는 말쌈이며
3. 주야(晝夜)불고는
밤과 낮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인디....
여기까지는 자칭 애주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설(設)이지만
4. 노소(老少)불고는
대작하는 상대의 연령을 묻지 말아야 한다는 금언이고
5. 희비(喜悲)불고는
기쁜 일, 슬픈 일을 따지지 말고 마시라는 뜻이며
6. 가사(家事)불고는
마시는 동안은 집구석을 잊으라는 주당들의 호언장담인데...
마지막
7. 생사(生死)불고는
몬 말인지 다 아시죠?
<7주도>
1. 술 좌석에 합석했으면 술을 못 마셔도 첫 잔은 받아서 집배(執杯)하고,
2. 왼손으로 잔을 주거나 술을 따라서는 안 되며,
3. 왼손으로 잔을 받아서는 안 되고,
4. 자기가 편하다고 술을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따르면 큰 실례며,
5. 잔을 받았으면 입에라도 대고, 가급적 빠르게 반배를 해야 하고,
6. 술잔은 1/3이하로 쥐어야 하며,
7. 술을 철철 넘게 따르면 결례이다.
* 참고로, 제 주변에 생사불고의 경지까지 오르려다 아주 편하게 되신 꾼들도 계시지만
제 자신은 걍, 6단계에 머물고 있슴다.
아직 못 다 마신 술이 바다처럼 무쟈게 많이 남아 있거든요.
카 ~~~ 쏜다!..... 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