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 연말 술자리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해장하자!
본격적인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이에 망년회, 종무식 등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 모임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술자리로 인해 과음을 하게 되면 몸 상태가 악화되는 것은 당연지사. 건강한 신체를 위해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한다.
우유
우유는 알코올을 분해시켜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술을 마신 다음 먹으면 좋다. 이 제품은 알칼리 성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신체 내에서 산성인 알코올과 만나면 중화가 돼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 또한 우유 속 단백질과 칼슘
성분이 숙면을 유도해 숙취해소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만든다.
꿀
음주 후 신체는 알코올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상태. 이렇게 되면 당분이 현저하게 떨어져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달달한 맛이 일품인 꿀을 섭취해야 한다. 신진대사 과정에서 알코올의 분해 속도가 빨라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때 뜨거운 물에 꿀을 탈 경우, 비타민이 파괴될 수 있으니 찬 물에 타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오이
술을 먹으면 신체 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완화시켜주기 위해선 수분이 많이 들어
있으면서도 차가운 성분을 가진 오이가 안성맞춤. 칼륨의 함량이 다른 채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과음 후 모자란 성분을
보충시켜준다.
계란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계란은 간에서 술을 분해할 때 필요한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재료. 이 성분은
숙취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간 건강을 지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 B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과음 후 피로한 몸을 풀어준다.
미나리
몸속에 쌓여 있는 독소들을 해소시키는 미나리는 숙취해소로 유명한 재료 중 하나. 음주로 생긴 아세트알데히드(술을 마시고
난 후 두통을 비롯한 여러 증상들의 주된 원인)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피로해진 간 기능을 한층 회복시켜준다.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해독 채소로 손꼽히고 있는 중이라고...
사진출처 : 윤익이미지
2015.12.24 |
숙취제거 법
● 얼큰한 것보다는 담백한 해장국
마신 다음날 해장국을 먹는 것은 가장 널리 알려진 숙취 해결방법입니다.
하지만 얼큰한 해장국을 먹는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술을 많이 마셔 위벽이 헐어있는 상태에서 매운 음식으로 위벽을
자극해서는 안됩니다. 이때에는 숙취해소에 효과가 풍부한 콩나물국과 북어국, 조개국, 미역국, 배추국, 시금치국등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국종류가 그만이랍니다.
● 탄닌성분 많은 감·과일
예부터 감을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말이 있습니다.
감에는 탄닌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것이 위점막을 오므라들게 하여 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답니다.
또 과당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과일이나 쥬스류, 과즙등은 소량이기는 하지만 알콜의 대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갈근차와 갈근화차
갈근차(칡차)나 갈근화차(칡꽃차)를 마시는 것도 술 해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가 많은 유자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랍니다.
● 냉온욕과 청주목욕
술 마신뒤 간단한 운동과 샤워는 술깨는데 적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만취중에 샤워는 심장에 부담을 주고 뇌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술 마신뒤 2시간 이후가 좋은데, 온욕과 냉욕을 번갈아 가며 하는 것도 효과를 배가시키는 방법중 하나이며, 가정에서는
미지근한 물에 정종1컵을 섞어 만든 청주 목욕이 음주 피로를 빨리 풀어준답니다.
● 해가 적은 음주법
1. 공복에는 음주를 피한다.
2. 술을 마시기 직전 간에 중요한 양분인 당분을 섭취한다.
3. 안주는 꼭 먹고 약한 술부터 마시고 가급적 한가지 술만 먹는다.
4. 마시는 속도를 천천히 하고 해장술은 절대 금한다.
5. 과음 후에는 2∼3일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6.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는 술을 뒬 수 있으면 피한다.
숙취에서 빨리 깨려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서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이나 사우나 하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꿀물이나 콩나물국 북어국 등이 좋으며 한방에서는 칡뿌리(갈근)8∼10g, 인진5∼6g, 감초2∼3g, 수삼3∼4g을 달여서
먹으면 숙취의 빠른 해독과 함께 지쳐있는 간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숙취해소 법으로 몸을 다스리기 보다 과음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술에는 장사 없다고 합니다.
연말~ 몸 관리 잘 하시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