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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지혜 ~

내 몸을 지켜주는 올바른 운전자세, 이렇게 해보세요!

가을비 우산 2021. 9. 26. 06:00

 

 

 

내 몸을 지켜주는 올바른 운전자세, 이렇게 해보세요!

 

사람마다 각자 운전 습관이 있다고 해요.

연비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있는 반면,

급가속을 즐기는 운전자도 있죠. 나아가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운전을 하는 사람과

“저 정도는 누워서 하는 거 아닌가?”싶을 만큼 시트 포지션을 많이 낮춰 운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내 몸에 맞지 않는 시트포지션으로 운전이 지속된다면, 몸을

망가뜨릴 수도 있어요. 운전자의 70% 이상이 잘못된 운전 자세를 갖고 있다고

할 만큼 의외로 모르고 있는 올바른 운전 자세! 이번 시간을 통해 한 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시트포지션은 어떻게 해야 하죠?

운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시트,

이 시트는 잘못된 운전자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데요.

허리 각도를 너무 세워 장시간 운전 시, 허리나 목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앞이 잘 안 보인다는 이유로 시트를 핸들과

가깝게 할 경우, 브레이크와 페달 간섭으로 인해 다리를 더

많이 들게 되어 정강이에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내 몸에 맞는 시트 포지션과 운전 자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시트 위치는 핸들과의 거리로 조절해보세요.

 

올바른 운전 자세를 위한

첫 번째는 핸들과의 거리입니다. 앉았을 때,

핸들이 너무 가깝거나 멀게 위치한 경우 조향의 문제와

페달 컨트롤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데요. 적절한 위치를

맞추기 위해서는 시트에 허리와 어깨, 엉덩이를 바짝 붙여

앉아 브레이크 페달을 충분히 밟을 수 있는 거리를 맞춰주세요.

그리고 핸들을 향해 손을 쭉 뻗은 후, 손목이 핸들 양옆에

닿을 정도로 시트의 앞, 뒤 위치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아요.

이때의 무릎 각도는 약 120도 정도가 될 수 있는 것이

가장 올바른 자세라고 볼 수 있어요. 만약 거리는 잘

맞지만, 무릎 각도가 불편하다면 조절 레버를 통해

허벅지의 높낮이 및 기울기를 조절해보세요!


2.등받이 각도는 100~110도로 맞춰주세요.

 

몸의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뒤로 살짝 젖혀 주는 것이 좋아요.

해당 각도 내에서 내 몸에 가장 편한 정도로 맞춰주세요.

각도를 너무 세운다면 허리와 목에 통증을 유발하며 나아가

디스크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너무 눕게 되는

경우에는 운전 시야 확보에

문제가 될 수 있겠죠?


3.보닛이 살짝 보일 정도가 좋아요.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직결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시트의 높이입니다. 너무 낮은 높이로 운전할 경우,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며 반대로 너무 높게 할 경우에는

내려다보듯 운전을 하여 멀미, 목 디스크 등을 유발해요. 따라서,

운전자의 시트 높이는 보닛이 살짝 보일 정도로 하며 보통

자신의 주먹 하나가 여유롭게 들어갈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아요.


2.귀 라인을 헤드레스트 중앙에 맞춰주세요.

 

헤드레스트는 운전자를

편안하게 해주며 사고 시에는 목을 보호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운전할 경우,

통증은 물론이며 사고가 났을 때,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어요.

때문에 헤드레스트의 올바른 위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귀가 헤드레스트의 중앙에 오도록 맞춰주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이때, 헤드레스트와 머리의 거리는

4 cm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운전하기 좋은 핸들 위치는?

먼저, 안전한 운전을 위해

핸들을 잡을 때에는 왼손은 8~10시 사이,

오른손은 2~4시 사이에 위치할 수 있도록 잡아주는 것이 좋아요

. 또한, 시트를 움직여 자세를 교정함과 동시에 핸들 역시 길이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핸들 왼쪽 뒤를 보면 화살표가 표시된

버튼 혹은 레버가 하나 있는데요. 화살표로 된 버튼의 경우

표시된 방향에 따라 핸들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요. 레버인 경우,

레버를 아래로 밀고 핸들의 거리, 높낮이를 조정한 후

다시 레버를 원위치 시키면 조정한 위치가

고정되니 참고해 주세요.


안전 운전을 위한
사이드미러 셋팅 방법은?

시트와 핸들 위치 조정으로

내 몸에 맞는 올바른 자세가 세팅되었다면

이번에는 사이드 미러 조정이 필요해요. 사이드 미러는 옆,

뒤차와의 거리뿐만 아니라 주차 시, 장애물 확인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조정이 필요해요 먼저, 사이드 미러의

상하 조절 방법인데요. 위치는 가로 방향으로 2분의 1

나누었을 때, 이 지점이 지평선에 오도록 맞춰주세요 다음은

좌우 각도인데요. 세로 방향으로 4분의 1 나누어 내 차량이

4분의 1만 보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위의 방법으로 조정하되,

조금 더 용이한 시야 확보 각도와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게끔

세팅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추가적으로 IMS 즉, 메모리시트가

장착된 일부 차량에서는 후진 시 사이드미러 각도가 다운되어

주차선, 뒷바퀴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 있어요.

미러 스위치를 ‘R’ 혹은 ‘L’에 위치하게 한 후 후진 시 사이드미러가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약 5도 정도 기울어지며 차량에 따라

수동 조정이 가능해요. 만약 자신의 차에

이러한 기능이 있다면 보다 수월하게

주차를 할 수 있어요.


룸미러 조정, 과연 중요할까?

예전과 달리, 후방카메라와

후측방경보시스템 등 주차 및 주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장치들이 많이 생겨나며 룸미러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후방 차량들의

교통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여전히 룸미러의 존재와

위치 조정은 꼭 필요해요. 올바른 시야 확보를 위해

편히 앉은 자세에서 룸미러를 봤을 때, 뒷좌석

헤드레스트가 살짝 보이며 뒷유리를 통해 후방

차선이 모두 보일 수 있도록

조정해 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올바른 자세와 안전 운전을 위한

기본적인 운전자세 조정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초기에 잡힌 습관에 이미 익숙해져 기존 자세가 편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잘못된 운전 자세는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약 한 달 뒤에

있을 추석 연휴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나의 몸과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지 출처 -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