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천사들(손녀)의 방

유나천사

가을비 우산 2008. 1. 30. 21:24

 

 

 

유나 천사(손녀딸)/김귀수

 

 분신이 사랑의 꽃을 피워

한마리 벌이되고 나비가 되고

 육신이 혈로서 열매 맺어

자식이 귀한 선물을 내품에 안겨주니

신비의 조화로다 숨이 멎는 향기로다

임의로운 사람의 조작은 분명 아닐지어다

 긴 시간의 터널을 알몸으로 날아

 비몽사몽 꿈길인듯 현실인듯

 욕심없는 빈 손을 하고

 아가는 날개없이도 훨훨날아

때묻지 않은 맨발로 종종 걸음을 하고서

 두 번은 될 수 없는 귀한 신분을 하고

 아낌없는 마음으로 나의 손을 잡고

 향기나는 입맞춤으로 마주섰구나

오!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천사(보배)여

더는 말하지 않으리라 소리로 내뱉지 않으리라

존귀함이 사라질까 우려함이라....

소중함이 닳아질까 우려함이라....

 

"할매가 울 손녀 예쁜 사진 많이 찍어 천사방 꾸며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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