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는 실내의 하루. 나의 대다수 시간을 잡아먹는 주방이다.
예순을 바라보니 생활의 흥미도 여가선용의 센스도 모두가 제로. 하릴없이 자괴감속에 세월만 가는데
가을이 주는 센티함은 피해 갈수가 없어 명멸하는 창박을 보다 그나마 어부지리로 찾게되는 길건너 실내 포장마차
한 잔술로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주당끼라도 재주라면 재주?
이따 감기 멎으면 옆구리 찔러 당신과 조명 아래서 목운동...ok?
어둠이 짙어가는 창밖에는 불빛이 별빛이 되고.
아파트 창문들이 하나둘 불빛을 거둔다.
지상에도 지하에도 차곡차곡 주차되는 차들이 밝는날 아침의 드라이브를 위해 휴식에 들고.
실제보담 사진으로 더 운치있어뵈는 포장집!
잠 안 오면 가는 거여. 가까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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