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 홍류폭포

 

 

주말,  계획 세운 대로 인근  힘들지 않은 곳으로 산행을 다니기로 하였기로 요번엔 언양 간월산을 찾았다.

정상은 어림 없고 칼바위 정도는  맘 먹었는데  언감생심 턱이다. 결국 살방살방 숨고르며 최종한 코스가 

 

홍류폭포...." 폭포의 높이는 까마득 절경이나 아쉽게도 물줄기는 세차지가 않았고 바람에 너울거릴 만큼

하늘하늘 물줄기가 선녀의 날개옷처럼 얇사하였다.  일급수 고급 어종 버들치로 보이는 물고기가 폭포수 자락

 

끝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고 때죽나문가 낙화지는 꽃송이는 물위에 떨어져 시인의 노래를 부르고 은은한

뻐꾸기 울음은 산을 메이리쳐 그리움을 일께우는데 그런 중에도 옥에 티가 있었으니 웬일이람 이왕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인데 관리 좀 잘하시지 오르고 내리는 산행길 지친 다리라도 쉬게 하렸더니 벤치는 죽상으로 낡고 싹아서

아예 엉덩이짝 붙일 엄두조차 안 나더라 에혀..." 분명 관할이 울주군이렸다?  되려 외관상 흉물스러 아름다운 간월산

 

경관을 주눅들게만 하더라. 차라리 저러할 거면 철거나 하든지..."  쯧쯧!  다시 눈 돌리면 숲길을 따라 염원이 쌓인 순수한 돌탑과는

대조적으로 간월산 아랫자락 계곡에는 굿당인지 특별한 토속 신앙처가 눈에 띄여  이색적이더라.  저곳에 촛불 켜면

 간월산 신령님이 소원에 영험을 실어주시는가 몰러?.

 

 

 

 

 

 

여기 부터는 굿당?

 

 

 

 

 

 

 

 

  

 

 

 

 

 

 

 

 

 

 

 

 

 

 

2011년 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