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은 왜 정년이 없는 걸까? / 김귀수
자연은 봄을 키우며 생동하는데 4/11, 총선의 비방된 선거철
거센 물결에 서민인 나의 봄맞이는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선거일은 막바지로 다가오는데도 정치인들은 너무도 오래
국민들을 위한 후보 선택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활동보다는 정당간
상호비방과 공천 과정의 뻔한 공정성만 따지느라 정신줄들을 놓고 있었다.
본인이 공천되면 공정하고 본인이 공천을 못 받으면
부정 공천이라 생떼들이니 어느 쪽이 백이고 어느 쪽이 흑인지
나는 도대체가 옳고 그름을 가릴 수가 없다.
걸핏하면 여론 조사라며 걸려오는 전화는 또 뭐여...
어느 당 어느 후보가 걸맞는 인물감인지를 알아야 가타부타 여론조사에
내 소신대로 기다 아니다 찬반의 의견이라도 내재...
선거철 표심 모으기에만 급급한 각 정당들의 입에 발린 일회용
립서비스와 민심을 책임지지 않는 유권자 표밭 쟁탈전의 변하지 않는 싸움이
이제는 정말 어이없어 왕짜증이 난다.
나는 정치판에 눈꼽 만큼의 관심도 없다. 아니 갖고 싶지가 않다.
정치를 모르기도 하지마는 더 큰 이유라면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사오년을 두고 지병처럼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선거철 식상한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한 말장난에 넌더리가 난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각 정당마다 공천을 두고 제살 깎아 먹기일 뿐인 명분없는
시시비비를 따지느라 서로 물고 뜯고 할퀴면서 편가르기 싸움질에
국민을 외면한, 국민의 검증도 없이, 오로지 자신만이 청렴한 후보인 양
자신만이 국회의 일꾼인 양 공천을 두고 부정야합 운운하며
공천에 지명되면 공정이요, 탈낙하면 부정이라는 어거지 논란으로
공천 과정을 두고 생때들이니, 자신의 정치 야망과 일정에 반하면
배신과 폭로가 난무하고 철새가 되는 볼상사나운 막장 정치판 행태와
수면 속으로 가라앉았다가도 선거 때만되면 수면 밖으로 들어나는
여당과 야당들을 둘러산 굵직굵지한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정치판 루머들이
도대체가 이해가 안 간다 나의 돌머리로는...
왜 말 나왔을 때 사건을 다잡아 판결 안 짓고 변죽만 울리고
이슈화 시켰다가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 사라지고...
그랬다가 선거철이 되면 다시 또 사건화를 시키는 걸까?
내 마음 같으면 굳이 되씹을 필요도 없는 사건으로 한통속으로
씹다만 추잡한 정치판의 비리들로 다시 캐내봐야 역시나 국민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해소시켜 줄리없는 음흉스런 지난 이야기일 뿐이다.
혹시나 선거철을 대비 국민들의 민심을 교란시킬 정치 쟁점용
뜨거운 감자 씨앗을 미해결로 묵은지처럼 박아두고 철철이
써먹는 것은 아닐까? 정치인들의 꿍꿍이 속이 정말 궁금타....
정치인들이 이처럼 국민을 무서워 할줄 모르고 국민의 일꾼임을 망각하고
국민의 혈세로 이속을 체우면서도 국민을 모시기는 커녕 국민 위에서 군림하는
안하무인이 된대는 국민들의 책임도 크다지 않을 수는 없음이리라.
묵은 정치판에 익숙해진 국민들이라 입으로만 불만을 토하고 돌아서서는
욕질을 해도 막상 낡은 정치판을 개혁하고 옥석을 가려 참신한
국민 일꾼을 바르게 선택하려는 노력부족은 물론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부정부패한 정치관료들의 잘 못된
언행을 심판하고 질책하는, 우리가 뽑은 우리의 국회 일꾼들을
지켜보는 사후관리의 눈길에는 무심함을 지나쳐 방관했는지도 모른다.
우리 국민들은 모두가 위정자의 소양을 갗추고 있는
밥자리건 술자리건 하나같이 거침없는 정치인들이다. 그리고도
비겁한 유권자요 국민들이다.
분명 잘 못 됨을 보고 느끼고 불만을 가졌으면서도 등뒤에서만 대따
큰소리들이요 그나마 혼자서는 끽소리도 못하면서도 군중심리에는 강하다.
정치인들에게 달린 욕지거리 댓글들만 봐도 그렇더라.
정당이나 정치인들에게 보내는 국민들의 염원이나 바람의 글은 하나도 없고
기껏 들은 풍월을 쫓아 과거사를 들춰내는 개인(가족)을 위한 비방이나
불필요한 욕지꺼리들 뿐 아예 나 하나쯤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자식으로 강 건너 불구경 꼴...
누구라도 개과천선 노력을 하면 진흙 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일자무식 천민의 집안에서도 학자는 나오고
남의집 담을 넘던 도둑의 자손도 노력하면 판검사가 될 수 있고, 법적 하자가 있던
전과자의 자손도 실력을 쌓으면 국가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아닌가?...
영구 자격 미달로 정계 퇴출도 못 시키면서 왜들 그렇게 쉬어가며 묵혀가며
때만 되면 상대 집안 일 조상 일을 놓고 사후 시비로 연좌제로 물고 뜯는지
진짜 이해불가다. 과거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인물 심판은 탐구 부족인 건가...
짤은 나의 식견으로는 정말 궁금하고 답답하다.
현실이 이러하니 선거일은 임시 공휴일 쯤으로 생각, 투표는 참여조차 않으려는
국민들이 어디 한두명인가... 주인(국민) 비운 빈 집에서 너들 끼리 놀아라며
도둑(정당)들에게 대문 열어주고 나들이 가는 격이니 자격미달 후보들이 득세하고
국회에서 오염된 잔치판을 벌이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착한 백성들이 되는게 아니겠는가.
나약한 서민들은 공동 관심사나 대중적인 발언의 동참에는 그만큼
개인의 소신이나 이념보다는 선동자를 쫓아가는 한 마디로 따라쟁이의 기질이
농후함이라 나 부터도 정치풍토 운운 탓만하고 실망스럽게도 더러는 유권자의 권리를
포기한 적도 있었으니 가만 생각하면 부끄럽고 민망하다.
이쯤이면 잘잘못의 책임론은 정치인들이나 국민들이나 샘샘,...
가만 있으면 2등이라도 하지 개념없이 무조건 팔랑귀로 깝죽대다
매사 오판하기 십상이다... 행동은 단체여도 책임은 혼자 지는
신의와 의리가 뿌리내리는 믿을 수 있는 도덕이 밝은 세상이면 정말 좋겠다.
그래서 가정 살림에도 일머리를 틀어주는 어른이 필요로 계시듯 사회에도
정치 관료들이 밀당하며 나라살림을 헛으로 못하도록 지킴이가 되어줄
국민을 대표하는 올바른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나는 기껏 삼시 세끼 목구멍이 포도청인 완전 무지랭이 소시민 아낙이거든...
선거에 대비한 국민을 위한? 토론 프로에 참석한 패널들의 논쟁만 봐도 그렇다.
그저 서로 걸고 넘어지는는 말 씨름에 자기가 가진 의견만이 최선인 양
상대 패널의 말 자르기에다, 사회자의 제지에도 시간을 망각하고 흥분하여
수다처럼 쏟아내는 말 말들...
비단 정치판이 아니여도 누구라도 어떤 선택에 있어서든 판단의 신중함과
선택함의 결과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필요성을 아울러 느끼는
주관이 뚜렷, 반듯하고 도덕적인 자질을 갖춘 이성적인 정치인들이
작금의 세상에 하루 빨리 뿌리 내려야 한다는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희망사항이다.
혼자만의 흥분으로 두서없이 주절주절 구시렁대다보니
이야기의 본질이 어디로 가는 지를 모르겠다.
골자는 식상한 정치인들의 뒷담화였었지...
각설하고 왜 정치인들은 정치 입문의 나이는 있는데
정계를 물러나는 정년이 없냐는 거다.
1인 체재인 대통령은 오래하면 독재인데 국회의원은 단체라서
삼선 사선 아무리 해 먹어도 독재로 안 치는 건가? 그래서
거듭되는 낙선에도 가산을 탕진하면서 까지도 고시생처럼 죽기살기로
도전하는 칠전팔기형 재수생 후보에게는 오죽하면 동정표란 말을 할까...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요 한 자리에 오래 앉았으면 군내가 나기 마련이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도 길어도 한 삼사선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은데...
초선 국회등원은 길 익히기 정도로 하고,
이선은 길 고르기 정도로, 삼선은 길 닦기 쯤인데...
의정활동이 그만큼 훌륭했다면 한 번의 기회를 보너스로 사선까지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치자 그 후에는 그야말로 명예로운 길 다지기로 깔끔하게
은퇴의 정리를 하는 것이다
배움에도 초,중,고,대가 있듯 의정활동도 이삼선이면 만족선이 아닌가?...
운이 따라 연장으로 사선을 가면 천운이요 그렇지 못해 칠전팔기로 당선하여도
나이 칠순정도면 정계를 물러나 새내기 정치후학들을 위한 자랑스런 정계 선배로
올바른 의정활동 지침이라든지 진정한 국민 일꾼의 자질 갖춤이라든지를
노 정치인들이 솔선수범 후배들에게 어시스트 정치 노하후를 전수시키고
나라살림은 보다 젊은 일꾼들에게 넘겨주고 명예롭게 정계를 은퇴
아쉬움속에 국민들이 박수 칠때 아름다이 떠날 수 있다면 정치선배의 길로
얼마나 영광되고 뜻이 깊은 명예로운 여생이요 자손들에게도 자랑이요
국민들에게도 존경이겠는가. 끝없는 권력의 욕심으로 추한 모습 보이지 않아도 되고...
정치란 그렇게 중독성이 강한가 한 번 발만 들이면 발을 빼내려 하지를 않는 것 같더라
여야가 상호협력 진정 국민을 위하고 오로지 나라살림을 위하여
반대를 위한 반대같은 정당간 정치 논리를 깨트릴 수만 있다면
나만이어야 된다는 정치적 욕심을 내려 놓을 수만 있다면
너희는 안 된다는 상호비방을 조금씩이라도 줄일 수만 있다면
구태적인 정치적 욕심이 빚어내는 추태를 근절시키는 깨끗한 정치풍토를
만드는 초석이 돼고,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청렴한 정치판에서
젊은 정치인들이 입지를 다져 뿌리내린다면, 강건한 국가를 위해 헌신적인
땀을 흘릴 수 있는 도덕적인 정치인들이 현명한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받아서 세계속의 명퓸 민주국가의 이미지로 우뚝 서게 되는 게 아닐런지...
회사든 가정이든 어디라도 늙으면 젊은 세대들에게 자리를 이양하고
체험한 노하우를 합리적으로 자연스럽게 아랫사람에게 전수하는 세대교체가
이뤄짐인데 유독 정치판애서만 정해진 정년이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 아닌가?
누구 돈으로 녹을 먹는데 국민을 기만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며
저들 마음대로 정치를 갈라 먹자 독식하자 국회라는 링을 끼고 허가 낸 양아치
조폭들처럼 지랄발광 쌈박질을 공중파로 중계까지 하는지 그 꼴불견이 가관이라
유권자의 권리를 포기하고픈 생각이 당연해지려 한다.
낮은 운임에 허리 띠를 졸라 매는 화물업자들,
같은 근로자면서도 차별 받는 비정규직들
최저 임금에 시달리는 현장직 노동자들,
집없는 설움으로 피눈물 흘리는 서민 가정들.
양육비 교육비 문제로 마음은 간절해도 첫째는 물론
둘째 셋째 형제 자매 두기를 두려워하는 젊은 부부들...
뼈빠지게 일을 하고도 세법변경 운운, 요구실 조구실 년말 정산의 명복으로
환수 당하는 산업 근로자들의 세금징수...
제일 만만하게 에누리없이 징수 당하는 근로자들의 세금들. 과연 그에 합당한 만큼
우리 서민들 근로자 가족들은 복지적 정부 혜택을 상응하게 받기는 하는 건가...
물가는 고공 행진, 건강보험료는 왜 자꾸 껑충 뛰는지,
영유아들 예방접종비는 왜 그렇게 비싼지...
서민들의 국민들의 생활고충은 끝이 없는데 위정자 저들은 이 사실을
탁상공론 행정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제대로 피부로 느끼며 알려고나 하는지...
모두가 한 통속만 같은데 그런데도 정치 하는 자들의 유세라니
머 묻은 개 머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아닌가.
이런저런 이유가 쌓이니 국민들이 정치판을 못미더워 하고
위정자들을 불신하며 선거참여도 외면함이 당연하기도 하다.
갈아봤자 그 나물에 그 밥, 별볼일 없다 자포자기가 되거든 나 부터...
아무리 국민이 실어준 힘이라지만 녹을 먹는 그런 힘일 수록 반드시
사심이나 욕심이 실리지않는 관용을 갖추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육십평생을 세금으로 꼬박 적립 부어야 그나마 챙겨지는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그런데 어영부영 국회의원만 하고나면 연금이라는 명목으로 세금(내 돈)을 축 내는
정치 양아치들에게도 정년(퇴직)은 반드시 만들어지면 좋겠다.
정치는 인기 투표가 아니잖는가.
진짜로 정말로 때 맞추어서 국민의 피같은 돈만 축 내는 정치인들을 발본색원
누구 누구하는 여론몰이나 메스컴에 휘둘리지말고
도덕이 헤이된 정치인들의 안하무인을 막을 2012년에는
국민들의 심판으로 4/11, 총선 제대로 한 방 날려 봤으면...
국민을 봉으로 아는 욕심 많은 정치인들의 정년 제도도 꼭 만들어 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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