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현대인

가을비 우산 2013. 5. 13. 18:29

현대인 /김귀수 가난한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며 목젖이 보이도록 앙천대소 눈물나게 미친듯 웃고싶은 그런 날이 있다 화창함이 지워진 주말의 하루 구겨진 신문지같은 마음을 하고 외출을 하면 어김없이 발길 머물고픈 곳곳마다 사람들은 어떤 위로와 위안을 찾는가? 웅덩이에 몰리는 올챙이처럼 조용한 자연의 공간을 잠식하며 밀물처럼 집밖으로 쏟아지는 휴식을 반납한 우울한 군상의 무리들이 고독한 사색을 방해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또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젖은 바람에 풀잎처럼 눕는 앙상한 일상의 침묵...

    현대인 /김귀수


    가난한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며

    목젖이 보이도록 앙천대소 눈물나게

     미친듯 웃고싶은 그런 날이 있다

    화창함이 지워진 주말의 하루

    구겨진 신문지같은 마음을 하고 외출을 하면

    어김없이 발길 머물고픈 곳곳마다

    사람들은 어떤 위로와 위안을 찾는가?

    웅덩이에 몰리는 올챙이처럼

    조용한 자연의 공간을 잠식하며

    밀물처럼 집밖으로 쏟아지는

    휴식을 반납한 우울한 군상의 무리들이

    고독한 사색을 방해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또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젖은 바람에 풀잎처럼 눕는 앙상한 일상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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