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나도 한번 만들어봐? (요리·펌)

겨울의 별미 - 맛있는 굴 요리

가을비 우산 2013. 1. 5. 02:00

http://cafe.daum.net/hongbae/6zON/2098 

 

 

 

바삭바삭 소리로 먹는 굴튀김 시작합니다.

재료

굴 3컵, 계란 2개, 튀김 가루 1컵, 빵 가루 1컵

타르타르소스 : 다진 오이피클 2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마요네즈 4큰술, 삶은계란 1개, 레몬즙 1큰술, 파슬리 가루(없으면 pass)

주의사항

굴껍질을 꼼꼼히 제거해주세요. 안그럼 으~~악..비명소리 납니다.

튀긴 굴은 기름을 바로 빼주세요. 수분을 머금고 있어 눅눅해집니다.

 

만들기 순서

난이도 ★

4인분

소요시간 30분

 

 

그녀의 초등학교 친구 부모님이 굴양식을 하신대요.

생물이라 동생집으로 택배 받기 곤란하다고 저희집으로 대신 받았습니다. ㅎㅎ

택배 받아 주는 걸로 반박스의 굴이 공짜로 생겼습니다. 기쁩니다~~~

아침에 막 보내서인지 바다냄새가 아직 진동을 하는군요.

탱글탱글 ~~다시 바다로 도망 나갈것 같아요.

뽀얀 우윳빛 빛깔 보이시나요?

안타깝게도 제가 생굴을 못먹어...그대로 쏘옥~~하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굴은 소금물에 살살 씻은 후 찬물에 휘리릭 헹궈서 체에 받치세요.

튀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순으로 묻히세요.

빵가루를 덩어리 지지 않게 포슬포슬 묻히셔야 튀겼을때 더욱 바삭 거립니다.

달군 기름에 튀기세요.

굴은 금방 익기때문에..노릇해지면 바로 건져주세요.

 

키친 타월 까시고 기름을 빼주세요.

굴이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금방 눅눅해 질 수 있어요.

체,키친타월 2중으로 받치시면 더욱 좋겠죠?

1번만 튀겼는데도..너무너무 바삭합니다.

한 입 배어무니 바사삭~~소리가 절로 나는 튀김옷에

바다향 가득한 굴내음까지...

이러다 저혼자 다 먹어버리겠네요. ㅋ

미리 1번 튀겨서 식혀두었구요.

워낙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그대로 드셔도 됩니다.

전 손님이 늦게 오셔서 튀김이 다 식었어요.

그래서 딩동 ~~초인종 소리 나는거와 동시에 1번 더 튀겨줬답니다.

손님 초대시 튀김 한꺼번에 하시기 바쁘시자나요.

이럴때 미리 튀겨 두었다가...

상차림 하기전에 1번 추가로 더 튀기시면 됩니다.

<타르타르소스 만들기>

양파는 다져서 물에 한번 헹궈 매운맛 제거 하시고

피클, 계란 다져서 마요네즈랑 섞어주면 됩니다.

모든 생선요리에 잘 어울려요.

소스 사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정말 맛있습니다.


밥 한그릇 뚝딱 굴조림

재료

굴 2컵, 무 1/4개,땡초1개, 물 2컵, 생강1톨, 간장 4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맛술 3큰술, 레몬즙 1큰술

굴을 뺀나머지를 모두 넣고 조려 주세요.

조림장이 거의 졸아 들면 마지막에 굴 넣고 센불에서 조리기

남은 굴조림은 일 마치고 늦게 퇴근하시는 동생 어머님

식사 하실때 밑반찬으로 드시라고 싸줬습니다.

맛있게 드셨을지 모르겠네요 ^^

 

 

 

굴 전문점 절대 부럽지 않습니다.

 

굴이 바다의 우유 , 단백질 덩어리인걸 다들 알지만...

아이들이 먹기를 꺼려하죠?

이럴때 엄마표, 굴튀김 ~!!

아이들이 엄마 최고라며 뿅뿅 날려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