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시인의 숲(명시의 향기~)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가을비 우산 2014. 7. 28. 15:53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내가 올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내면서
너를 찿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저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이름을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네 울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