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팝과 클래식
비가와도 좋은 날 ~ 박만엽 하나하나 떨어져 가는 잎사귀만 보아도 서러운데 유리창 넘어 들판에는 비까지 주룩주룩 내리네. 어린 다람쥐는 무엇이 좋은지 차가운 비를 맞으며 한 발 뛰고, 하늘 한 번 보고 누굴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네. 기다린다는 것은 사랑으로 인내하는 마음 기다려 잡을 손이라도 있다면 억수같이 비가와도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