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팝과 클래식

비와 클래식

가을비 우산 2015. 9. 17. 08:29


비가와도 좋은 날 ~ 박만엽
하나하나 떨어져 가는 
잎사귀만 보아도 서러운데
유리창 넘어 들판에는 
비까지 주룩주룩 내리네.
어린 다람쥐는 무엇이 좋은지
차가운 비를 맞으며
한 발 뛰고, 하늘 한 번 보고
누굴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네.
기다린다는 것은
사랑으로 인내하는 마음
기다려 잡을 손이라도 있다면
억수같이 비가와도 좋으련만...


'팝과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에게 오래 기억되는 팝명곡  (0) 2015.09.17
그리운 사람 그리고 그리운 팝  (0) 2015.09.17
한여름밤에 듣는 클래식 선율  (0) 2015.06.26
한 여름밤의 세레나데  (0) 2015.06.26
영화 속 주옥 같은 Ost 테마음악  (0)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