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잠깐씩은 웃자 (엽기,황당~

정치인과 기저귀

가을비 우산 2016. 11. 2. 13:34

정치인과 기저귀

 
어느날 꽃장수가 이발소에 왔습니다.
 

이발을 하고는 얼마냐고 물었지요.

 

이발사는 이번 주는 마을을 위해
자선봉사를 하고 있어
돈을 안받겠다고 했지요.
 
꽃장수는 즐거운 맘으로 이발소를 떠났어요

 


 

 


다음 날 아침 이발사가 출근하니
꽃다발과 감사 카드가 꽂혀 있었지요.

 


 

 


다음날에는 경찰관이 왔어요.
이발사는 또 이번주는 마을을 위해 
자선봉사를 하고있어
돈을 안받겠다고 했지요.

경찰관은 즐거운맘으로 이발소를 떠났어요.

 


 

 


다음날 아침 이발사가 출근하니
도너츠 한 판과 감사 카드가 꽂혀있었지요.

 


120208서둔동_무료행복이발소. 

 


다음 날에는 국회의원이 왔지요.
이발사는 또 이번 주는 마을을 위해 
자선 봉사를 하고있어
돈을 안 받겠다고 했지요.
 
국회의원은 즐거운 맘으로 이발소를 떠났어요.

 


 

 


다음날 아침 이발사가 출근하니
12명의 국회의원이 공짜이발을 하기위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지않았겠어요? 

 

 


 

 


시민들과 정치인들의 근본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지않나요?

 



 

 

이래서 정치인과 기저귀는

 

자주 바꿔줄 필요가 있는 가 봅니다.



블방 벗님들,
어수선한 시국속 날씨마저 서늘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웃음으로 쉬어가는
여유있는 하루가 되십시요
-가을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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