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의 국화전시회 볼거리

스무날이 넘어서 늦가을로 달려가는 시월의 끝무렵에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울산 북구청사를 찾았다.

가끔 예식이 있는날 웨딩홀이 있는 건물쪽으로는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그야말로 여유없이 다녀가는

시간이였기에 해마다 국화 전시회가 열릴만큼 청사 마당이 시민의 휴식처 공원으로 이렇게 아기자기 잘

꾸며져 있을 줄은 몰랐다. 단풍 드는 나무숲길을 걷다보면  아담한 정자도 있고  벤치도 있고. 넝쿨 식물이

자라는 터널도 있고... 가을 정취 제대로 한번 느끼고 싶어 부지른을 떨며 찾아온 국화전시장에서 깊고 그리고

짙게 국화향기 진동하는 단풍의 가을을 만끽한 하루는 나에게 무척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