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한 걸음'.. 뼈만 남은 요즘 북극곰의 현실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보던 통통하고 새하얀 털을 가진 북극곰이 아니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이 북극곰은 빙하 조각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이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사진작가 커스틴 랑엔베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극
스발바드에서 촬영한 북극곰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북극곰은 우리가 알던 북극곰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한동안 먹이를 먹지 못했는지 온몸이 앙상하게 마른 모습을 한 이 북극곰은 빙하
조각 위에서 힘겹게 몸을 지탱하고 서 있었다.
▲사진=페이스북(@Kerstin Langenberger) |
커스틴은 "북극곰을 보기 위해 스발바드에 왔고, 당연히 북극곰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통통한
어미곰과 새끼곰을 본 적은 거의 없었다"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곰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각하게 마른 곰을 많이 봤다. 다들 뼈만 앙상했고 숨진 북극곰도
여럿 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커스틴은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북극곰들을 구해줄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이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는 있다"
며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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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의 반성-
현재도 진행형인 인간들의 무분별한 환경 오염과 지구훼손의 그 실체를 한눈에 실감케하는
북극곰의 모습이다. 아직도 우리 인간들은 지구가 병들고 있음에 그 심각성은 인식하면서도
사후 대책이나 예방적인 차원의 노력과 고민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그 시기만 예측불가일뿐 이러다 정말 대부분의 육지가 수장 당하거나 언젠가는 지구가 멸망하는
건 아닌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인간과 동물 그리고 한낱 미물까지도 건강한 지구의 환경속에서
공존하면서 함께 살아야 하거늘, "북극곰아. 우리 인간들의 이기심 탓에 너네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구나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나부터라도 생활속에서 이뤄지는 자연파괴적인 환경오염
물질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할게. 너네 어떡하니 넘넘 힘들겠다. 얼마나 굶주린 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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