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간을 위한 건강한 음주 습관
계속되는 연말 연초 술자리, 당신의 간은 안녕하십니까?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기념하는 연말과 연초 모임으로 한창 바쁜 시기.
한두 번도 아니고 잦은 술자리 모임에 당신의 몸과 마음은 피곤하기만 하다.
문제는 음주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조금씩 손상되는 ‘간’. 과도한 알코올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킨다.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손상된 간세포는 재생할 시간이 없고 체내의 영양 부족상태를
초래하여 간질환으로 진행하게 되며 지방간, 알코올 간염, 간경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오늘은 스스로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와, 당신의 간을 위한
건강한 음주습관을 준비했다.
간 건강 자가테스트
1.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2. 갑자기 술이 약 해지고 술이 깨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3. 우측 상복부가 답답거나 불쾌감이 있다.
4.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 나타나고 남성의 경우 성기능장애나 여성형
유방증이 생긴다.
5. 배에 복수가 차고 붓거나 또는 가스가 차거나 방귀가 자주 나온다.
6.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7. 피부가 가렵다.
8.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 색이 진한 갈색을 띤다.
9.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겼다.
10. 손바닥, 팔, 가슴 등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위의 리스트 중 3개 이상에 해당되면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거나 간염 초기 증상 일 수 있다. 증상을 느꼈다면 즉시 병원을
찾고 휴식과 식이요법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간 건강을 지키는 음주 습관
1. 술자리 참석 전, 가벼운 식사를 한다.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이 간으로 바로 전달되어 무리를
주게 된다. 음주 전 식사를 하게 되면 직접적인 알코올의 자극을
막을 수 있고 알코올의 농도를 낮춰 장에서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
2. 구토를 하지 않는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 술. 구토를 하게 되면 식도를
손상시키고, 탈수와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음주를 피하기 어렵다면
폭탄주를 피하고, 천천히 조금씩 마셔야 한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필요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는 피부 수분을 빼앗을 뿐 아니라 만성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과음 후 알코올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체내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음주 후
에는 수분감 높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4. 해장은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보통은 해장을 맵고 뜨거운 음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또 자극을 주어 간을 피곤하게 만든다.
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맵고 짜며 뜨거운 음식, 향신료,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자. 해장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은 북엇국, 계란프라이, 계란 찜, 콩나물국 등이 있다.
TIP. 지방간에는 홍삼?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에 전문의들은 홍삼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지방
간에 좋은 음식으로 적극 권장한다. 국내외 5천여 건의 각종 연구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하여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아래는 그 사례다.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 송용범 박사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여 지방간을 유발한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쥐들의 콜레
스테롤 수치는 25mg/g인 반면, 홍삼을 투여한 쥐들은 17mg/g으로 대조
그룹의 68%에 불과하였다. 송 박사는 "실험 결과는 운동 등의 추가적인
노력 없이 홍삼만 섭취하여 얻은 결과이며, 홍삼이 간에 쌓이는 콜레스
테롤 수치를 낮춰 지방간을 예방하고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정동혁 박사도 홍삼이 지방간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적합하다며 실험
결과를 공개하였다. 정 박사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참가자들에게 2주간 홍삼을
섭취하게 한 후, 섭취 전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가장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던 환자는 304mg/dl에서 74mg/dl이 감소한 230mg/dl의
수치를 보여주었다.
-홍삼 사례 자료 출처 : Y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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