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마음에 쓰는 편지 (좋은글 감동글) 772

남아 있는 날들을 위해

남아 있는 날들을 위해 남아 있는 날들을 위해 우리 지난날의 슬픈 눈물 보이지 말자. 이제껏 걸어온 길도 돌아보지 말고 결코 부끄럽지 않은 모래 위 발자국과 눈물에 젖어 기도하던 기억도 지우자. 손에 잡힐 듯 멀어져 간 그 바닷가 파도의 핏발 선 욕망의 늪에서 벗어나자. 담담하게 아침을 보낸 그날처럼 곧 다가올 저녁 만찬을 위해 우리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과 손을 잡자. 남아 있는 날들을 위해 우리 함께 살아 온 날들의 아픈 사슬을 끊자.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 보냈던 날처럼 오랜 그리움의 그늘을 훌훌 털어 버리자. 지금 우리를 있게 한 소중한 지난날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다가오는 소박한 순간을 희망으로 맞자. 나무 끝에 닿지 않는 부끄러운 손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