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댐과 사연댐 회화댐등으로 울산시민들의 식수원이요 공업용수로 젖줄인 셈인데
가뭄탓인가 수위가 많이 낮아져 있다.
저수지를 비잉 둘러 늪지처럼 변질 돼 가는 안쪽 깊숙히 돌아들자
수면이 녹지현상인가 파란 페인트를 풀어놓은듯 걸죽한 수면이 무겁기만 하다.
수면의 녹조현상이 점점 심각하다.
어우~ 정말 장난이 아니다.
어서 맑은 빗물로 정화되어 수심의 청정함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깊어진 햇살 아래 이미 씨앗을 영글리며
해바라기 군락지가 가을의 그리움을 향해 고개를 떨구고 있다.
억새며 갈잎들이 가을을 기다리며
푸근한 햇살밭에서 소슬바람으로 흥겨운 춤사위를 펼치고.............
어느날 가을이 익숙한 걸음으로 들판에 편하게 자리잡으면
누구라도 좋다 소슬바람으로 맨살 간지럼타며
저 원두막에 둘이 앉아 사랑을 나누고 싶다. 아! 이 가을이 짙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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