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베란다 꽃밭에서 함께 하기를 몇해만인가.
요녀석 꽃을 피웠네. 손마디만한 달랑 두닢으로 만났는데
주먹만한 꽃단지속에서 몽우리만 맺고 시들기를 반복하면서 엔간히
진통이더니 올해 드뎌 시련을 견뎌내고 엄청 화려하고 탐스럽게 많은 꽃을 피워냈다.
덩치도 완전 거인이다. 풍란이라더니 인고의 세월이 있어 기특하게 꽃의 결실을 이뤄낸 네가
사랑스럽고 대견하여라. 우리집에 네 향기를 쫓아 좋은일 가득하려나 보다. 울 며늘애기 오년만에 둘째 임신했잖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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