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걸어갔는데 이제는 요렇게 앙증맞은 열차가
인당 일천오백원(왕복)의 차삯을 내면 등대까지 수송을 한다.
비둘기들이 사람들을 개무시 아예 겁도 없다.
태종대 등대에서 좌우 앞뒤 아래위로 눈을 돌려가며 감탄사를 연발케하는
자연의. 바다의 태종대가 갖춘 비경을 본다.
태종대공원을 구경하고 나와서 뒷편으로 내려가면 해안을 끼고 즐비하게 늘어선 조개구이 포장마차촌을 만난다.
일박이일의 이승기가 다녀가서 더욱 유명해졌대나...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많이들 술자리를 벌리고 있었다.
일천원이라는 주차비가 싸기는 하더라만 공간이 협소해 무턱대고 차를 들이밀었다간 낭패를 보겠더라.
차라리 태종대 입구 넓은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걸어감이 수흘켔더라 별반 멀지도 않더만...
우리 일행들은 연기 마시며 조개를 구워내는게 귀찮아서 해물로 술 안주를...
서비스로 나오는 홍합탕이 시원하더라.
2012 / 6/3
'여행 스케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청자 공모전 (0) | 2012.08.01 |
---|---|
해남 땅끝마을 (0) | 2012.08.01 |
태종대 갔던날. (0) | 2012.06.28 |
연등 축제와 그 뒷날에 (0) | 2012.06.28 |
가장 한국적인 버스 정류장 (0) | 2012.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