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니 씹히는 맛이 일품인 숙주나물 해파리 냉채입니다.
해파리 냉채는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때 가족을 위해 빼놓지 않는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새콤달콤한 기력 충전해줄 음식이 땡기는걸 보면 봄은
저만치에서 주춤주춤... 아직도 기세등등한 동장군의 눈치를 보면서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는게 틀림없습니다^^
염장된 해파리냉채 한팩을 우선 물에 담가 염분을 빼줍니다.
한 두어번 물을 갈아주며 1시간 반정도면 간기가 빠져 요리하기에 알맞은 상태가 됩니다
염기가 빠진 해파리는 채에받혀 물기를 빼주신 다음
물을 팔팔끓여 1~2분 식힌다음 잠시 담갔다 꺼내줍니다.
다른 분들은 샤워하듯이 뿌려주기만 하라고 하는데 저는 약간 꼬들한상태의 해파리 냉채를 선호하는지라
좀더 꼬들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담갔다 빼주었습니다
시간이 없을때는 바로 해파리냉채 소스를 만들어 버무리기도 하나
이번엔 시간이 좀 있는지라 해파리에 밑간을 해 하루정도 냉장보관 숙성을 시켰습니다.
밑간 양념 ; 식초 10큰술, 양조간장1작은술, 맛술1작은술, 다시마2쪽, 설탕3큰술, 소금약간
밑간양념은 랩을 씌워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식혀준다음 해파리와 섞어 밑간해 냉장보관 합니다.
밑간만으로도 간이 잘밴 하루 숙성된 해파리 입니다. 제법 꼬들하기 먹기좋은 상태입니다^^
늦은밤 장을 보니 한봉에 2000원하는 숙주나물을 1000원에 정리합니다.
자세히 보니 숙주상태가 꽤 양호해 덜컥 집어들었습니다.
요 숙주나물을 잘씻어 반으로 나눠 봉지에 담아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주세요
물에 삶지 마세요, 아삭한식감이 살아있는 적당한 숙주나물을 원하신다면...^^
해파리냉채에 들어갈 재료 : 크래미3쪽(맛살대용), 오이반개 돌려깎고 고추오이 1개 채썰어 소금에 절임. 숙주나물 150g
달걀1개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하여 지단을 부쳐 채썰기, 당근조금
넓은볼에 해파리와 부재료를 담고 해파리냉채 소스를 곁들여 버무려 줍니다
해파리냉채 소스: 연겨자2큰술, 식초1큰술, 양조간장,맛술 각 ½큰술, 매실액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톡쏘는 겨자냉채소스 맛과 아삭하니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숙주나물 해파리냉채 완성입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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