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너에게 가는길 / 김귀수 연민도 사랑일까? 미련도 그리움일까? 너에게 가는 길은 언제나 조심스럽고 멀기만하니 지척도 천리길이다 계절의 변화에도 꽃 한 송이 피워내지 못하는 메마른 나의 가슴은 사막이 되고 햇살이 죽어 수시로 모랫바람만 분다 지금까지도 이날 까지도 대중없는 감정의 노예가 되어 성글은 노인의 이빨처럼 허물어져가는 그리움에 허기지는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