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나도 한번 만들어봐? (요리·펌)

매콤달콤 고추장 양념 감자조림 만들기

가을비 우산 2015. 10. 4. 13:00

[고추장 감자조림] 매콤달콤 고추장 양념 감자조림 만들기

 

특별한게 없어도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임을 주는것 같아요.

아직 조금 덥지만, 가을인것 같은 느낌에 섣부르게 긴팔 옷을 꺼내 입기도 하고,

달력의 새장을 넘기면서 이런 저런 계획을 세워보기도 하구요~

주말 잘 보내셨어요? ^^

8월은 여름 휴가부터 시작해서 주말내내 놀러 다니느라 정말 바쁘게 지냈는데,

이번 주말은 조신하게 집에서 쉬었어요~

이제 곧 추석이니 방전된 체력도 좀 비축해서 전투자세로 추석을 맞아야 해서요^^;

근데 주말만 되면 집밥집밥♪

노래를 불러대는 신랑을 위해 하루 3끼 꼬박 밥차리는 주부놀이를 했더니

퀭~해진것 같아요;;ㅋㅋ

오늘은 매콤달콤 고추장양념 감자조림 만들기 보여 드릴께요~

며칠전 이밥차에서 보고 따라한건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

*재료*

감자 중간크기 2개, 양파 반개, 청양고추 1개, 쪽파 2대.

고추장 1, 고춧가루 1/2, 간장 1, 설탕 1/2, 올리고당 1/2, 다진마늘 1/2, 후추.

물 (멸치육수),깨가루,기름 약간.

(밥숟가락 계량)

먼저 감자는 먹기 좋게 썰어서 10~20분 정도 물에 담궈 전분기를 빼서 준비하구요~

양파도 감자오 비슷하게 썰고

고추,쪽파도 송송 다져 놓아요~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에 후추도 약간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도 만들어 놓구요~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감자 먼저 달달 볶다가

감자가 약간 투명해지면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생수나 멸치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준 다음,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여요.

국물이 반정도 줄었을때 젓가락으로 감자를 하나 콕 찔러봐서 잘 익었으면

양파도 넣어서 살짝만 더 익혀준 다음,

다진 고추와 쪽파를 넣고 가볍게 한번 섞어주고 마무리하면 완성이예요~

마지막에 깨도 뿌려주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둘러줘도 좋아요.

매콤달콤 포근포근 맛있는 감자조림이 완성됐어요~

감자는 간장조림도 맛있지만,

가끔씩 국물 자작한 고추장 양념으로 만들어서 밥 비벼 먹어도 맛있는것 같아요 ^^

근데 이렇게 보니 꼭 깍두기 같아 보이네요 ㅎㅎ;;

이건 옥수수밥인데요~

시댁에서 따온 옥수수가 많아서 알알이 떼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요즘 밥할때마다 조금씩 넣어 먹는데 쫀득하니 완전 맛있어요~

혹시 냉동실에 철지난 옥수수가 가득 들어 있다면

옥수수밥 추천해요!^^



밤은 길어지고 날씨도 점차 서늘해가는데
가끔은 맛깔나게 식단 꾸미고 온가족 둘러앉아
함께 식사하는 행복한 순간을 챙겨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가을비가 "매콤달콤 고추장 양념 감자조림" 강추합니다.
사랑하는 불방 이웃님들 건강한 가을날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