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 등대 대왕암에 병신년의 새아침을 밝히는 대망의 붉은 해가 두둥실 수평선위로 솟아 올랐다.
저마다 새해 소망을 바라고 포부를 발원하는 간절한 기원의 합장이 절절하고...
" 남을 평가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헤아려 보라.
남의 말을 추종하지 말고 자신의 안목을 가져라."
나는 새해를 맞으면서 이 귀한 성현의 말씀을 가슴에 담아본다.
어제보다 오늘이 좀 나아졌다고 지난 삶의 힘듦을 잊어버려서는 안될 일이다.
오늘이 있기까지의 그어떤 내 모습도 소중히 간직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겸손한 삶이었으면 좋겠다
자칫 자만해질 수 있을 순간이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귀한 깨달음을 주는 교훈의 말씀들이 반드시 있다..
" 어려웠던 때를 잊어버리는 자는 오래가지 못한다.
사람은 한번 방종해지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세상 인심은물론 갈수록 살아감이 팍팍해지는 어려워지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다.
부자는 하늘이 주신다 했던가,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부지른히 노력하는 삶 앞이라면
결코 행운의 보살핌도 대놓고 나몰라라 외면하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음이니 언제나 우직하게
자신의 인생을 넘도 책임감있게 관리하는 내 자식들에게 신의 은총을 병신년 새해도 여전하게 간절히 발원해 본다.
" 한 집안의 흥망성쇠는 부지른함에 달려 있다.
작은 일도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하지지 못한다."
사람의 한 평생은 혈연, 지인, 타인 등, 끝없는 인연의 고리로 연결된다. 따라서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니
자연스럽게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 속에서 미움도 만들고 원망도 만들며 어쩔수 없이 지옥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도
겪으며 살 수밖에 없음이다. 그러므로 당연하게 사람이란 용서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어야 함이다. 이는 자기 자신의 마음의
건강과 평온을 위해서라도...이 나이까지 살아오는 동안에 나 역시나 누군가에겐 알게 모르게 미움을 만들고 미움을 받으며
살아왔음이려니 올해는 더 많이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할 수 있는, 마음이 성숙하는 지혜로운 한 해이고 싶다.
" 죄를 지으면 날마다 두려움 속에서 살게 된다.
악연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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