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가 쇠주 만난 날!

포항 과메기하면 지방 특산물로 유명세를 떨친지 오래다.

애초엔 나도 비리고 기름져 먹기를 꺼려했지만 이제는 어느새 찬바람 솔솔 불기 시작하는 11월이면

거르지않고 포항 구룡포로 과매기를 찾아가는 매니아가 되었다. 봄동초 밑에 놓고, 미역 얹고, 김 얹고,

고위에 초장 찍은 과메기 서너점. 마지막에 마늘과 땡초 얹고 쪽파 얹어 양 볼따구가 미어지도록 한 입 삼키고

쇠주 한 잔 곁들이면 흐미 생각만해도 또 침 넘어가네... 지난 연말에 구룡포서 사온 과매기가 아직도 냉동실에 남아 있다.

봄 오기 전에 날잡아 또 분위기 한번 살려야지 싶다. 울 님들도 함께 한 잔 하실라우? ㅎㅎ,

 

 

 

 

 

 

 

 

 

 

술자리의 마무리는 90% 마이크를 잡고? 누구랑 사는지 참  못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