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일 탈

가을비 우산 2006. 10. 13. 11:55

      일 탈 /김귀수 일상의 나태로 숨이 찬데 갈 바람은 목덜미에 간지럽고 잠 재운 역마살이 파고처럼 일렁인다 문득 틀 박힌 일상을 깨고 아쉬운데로 몇 날이라도 좋다 시작 된 단풍이 가을 햇살 속에 하늘거리고 계절을 머금은 온갖 꽃들이 길 손을 반기는 흙 먼지 나풀거리는 낯선 가을 들판을 한 줄기 바람 되어 떠돌고 싶다 무작정 이름 없는 나그네 마음이 되어 노을 지는 강 가를 거닐고 싶다 아~ 어디선가 가을이 날 부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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