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관 심.

가을비 우산 2006. 11. 29. 03:09

      관 심. /김귀수 우리집 베란다에 지레 빛이 바래버린 노란 소국 화분, 왠일로 벌써 저리 색이 바래나 싶어 오늘은 작정하고 눈여겨 보았드니, 어쩌나... 진딧물이 재를 뿌린듯 뒤집어 본 잎사귀마다 얼룩이 �네. 생각나면 선심쓰듯 물이나 주며 너의 고운 자태가 나의 공인양 의기양양 향기만 취하였구나. 하마트면 흉을 잡고 버릴뻔 한 소국 화분을 약을 치고 정성들여 손질을 하였으니, 오는 해는 탐스러이 다시 꽃피워 아름다운 향기로 오래도록 만나자꾸나 어여뻤던 노란 국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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