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흐르는 마음.

가을비 우산 2007. 3. 10. 01:37

흐르는 마음./숲속의 향기
이루어지는 사랑으로 
기쁨을 노래할 때
간직하는 사랑으로
슬픈 노래를 부릅니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행복을 노래할 때
가슴아픈 사랑으로 
고독한 노래를 부릅니다.
거침없는 사랑으로
오색의 무지개 다리를 건널때
떠나가는 사랑으로 
그늘진 망각의 다리를 건넙니다.
기쁜 노래를 들으면서 
왜 슬픈 눈물을 흘리는지
행복한 노래를 들으면서 
왜 고독한 몸부림이 나는지
만남의 무지개 다리위를 거닐때
왜 돌아서 이별의 다리를 생각하는지
정말로 소외받는 외로운 영혼의 
번뇌를 짐작도 못하시나요?...
함께 있는 것만이 사랑을 다 
가지는 것이 아닌줄을 알았기에 
마주 보는 얼굴에서 
비켜가는 시선을 잡고
나는 또 떨어지는 슬픈 
꽃잎 하나를 보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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