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만발하여 마음을 열게하니 손잡고 다섯 동무와 꽃놀이를 떠났네
내일일듯 오늘일듯 고운 저 꽃도 한줄기 봄바람에 내년을 기약하고 곧 이별하리니...
음력이라 삼월 초하루 경주 입실 조그만 산사에 들려 석 삼배로 부처님 참배하고
고요한 암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봄향기에 흠씬 취해 18세순이가 되였드니 철망속 저 동백은
저리 붉고도 아름다운고...
사찰은 자그마 하였으나 주변 산새와 어우러저 불심이 절로 이는듯 하였고...
무심히 지나칠뻔한 초하루의 법당 예배를 우연하게 인연 닿은 이 산사에서
가족의 건강과 무사안일을 기도하였으니
내 다시 또 이 산사를 찾아 올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점심 공양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하여 예정대로
다섯 친구와 잡담하며 언양 작천정 벚꽃 구경길에 올랐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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