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어느 날.
방역하는 날이라 집안에 소독약 냄새가 가라앉기 까지 두어시간 쯤 하릴없이 밖으로 서성이기 뭤하여
슬금슬금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보니 어라 신 삼호교 주변 경치가 심상치가 않네
백로인가 하얀 새가 짝 지어 강물에 놀고 맑은 물 속에는
가뭄탓에 손 뻗치면 잡힐듯 크다란 고기도 헤엄질이네.
폰에라도 담아봐야지 하고 찰칵!
백로인가? 수면에 잠긴 제 모습에 취하는가 봐.
물위를 그림자 띄우며 비상하는 새의 날개 짓이 참 아름답다.
잉어인지 붕어인지 꽤 큰놈이 얕은 물에 유유히 헤엄치고 있어 폰으로 담았는데 영 신통치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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