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바람처럼 천리라도 한 걸음에 울엄마 무덤 곳에
하루가 멀다하고 덕달처럼 달려 가곺 것만
오늘 예 찾아와 술 한잔 올리려하니 하마 찾아 뵌지가 수삭이 지났네.
무성한 잡초를 바라보니 명치끝이 아려오고.
자손들의 명패를 바라보며 얼마나 그리움으로 기다렸을라고...
소줏잔 갈아 올리며 비석을 쓰다듬으며 회한이 서린다.
함께한 저 주검들이 영혼의 이웃들로 무덤 동산의 적막감을 함께들 하시는지...
나도야 이제 늙어가며 어머니 당신의 무덤가에 처연히 앉았으니 저무는 내 인생이 오늘인가 싶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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