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일상 스케치( 사진 일기 !~~

울 엄니 예 누우셨네

가을비 우산 2009. 9. 1. 22:40

마음은 바람처럼 천리라도 한 걸음에 울엄마 무덤 곳에

하루가 멀다하고 덕달처럼 달려 가곺 것만

오늘 예 찾아와 술 한잔 올리려하니 하마 찾아 뵌지가 수삭이 지났네.

 

 

 무성한 잡초를 바라보니 명치끝이 아려오고.

자손들의 명패를 바라보며 얼마나  그리움으로 기다렸을라고...

 

소줏잔 갈아 올리며 비석을 쓰다듬으며 회한이 서린다.

 

 

 

 

 

 

함께한 저 주검들이 영혼의 이웃들로 무덤 동산의 적막감을 함께들 하시는지...

 

나도야 이제 늙어가며 어머니 당신의 무덤가에 처연히 앉았으니 저무는 내 인생이 오늘인가 싶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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