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
천년의 숨결이 느껴진다는 고찰 여주 신륵사를 찾았다.
아주 무더위가 느껴지는 햇살 따가운 날씨였다. 2200원의 입장료를 내고 강을 끼고 신륵사 가는 길은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길이였고 강에는 황포돛배가 두둥실 물위를 유유히 떠 다니고 있었다.
여주하면 또 도자기의 고장이 아닌가...
그러나 이러저런 여유로운 감상에 젖을 처지가 아니였다
짜여진 시간에 맞추어서 바삐 움직여야 수흘하게 울산 도착이다.
몸도 마음도 땀에 젖어 바쁘다 ...
강을 내려다보는 팔각정 정자가 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하고
아름다운 강변풍경에 푸욱 빠지게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민폐라며 고개를 흔드는데 나무는 수령이 깊으니 보호를 받으며
귀한 신분미 되셨네. 나무보다 못한 사람의 노년이여라...
201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