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활용 미술관으로 거듭난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을 찾았다. 개인전을 12회나 가진
경북 영주 풍기 출신이신 김예순 화백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다. 수묵화의 특징을 접목한
붓보다는 나이프를 사용하는 유채화 기법의 선생님 작품은 주왕산의 사계 등 어머어마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감히 내가 작품에 대해 무슨 주석을 달리요... 재능은 없으나 평소 산수화나 수묵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참 행운으로 직접 김화백님을 만나는 영광을 가졌으며
전시중인 선생님의 웅대한 작품들을 직접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눈으로 감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벅찬 감동으로 선생님의 작품 세계에 푹 빠져 머릿속이 그냥 하얘졌었다.
백발이 성성하신 소탈한 화백님의 이웃집 할아버지같은 인자한 모습을 뵈오며
그냥 감동, 감동, 존경, 존경...
우리나라 민화도 함께 전시되고 있었다.
20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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