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향기

젊어도 보았네 늙어도 보았네

엄마라는 나무에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창작.(자작· 수필&산문&시...

사랑은 유치하다.

가을비 우산 2013. 1. 14. 16:11

 

 
♡ 사랑은 유치하다.../ 김귀수 ♡ 


그대는 마음에 바람이 스미는 소리를 들어보았소
그대는 그리움의 소리에 옷깃을 여미어는 보았소
고독을 쫓으려 어둠으로 샤워를 하며
날밤으로 시름을 하여는 보았소
사랑이란 참으로 불필요한 감정의 낭비같소만
한세상 사노라면 누구나 숱한 인연을 만나고 헤여지며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사랑의 감정과 날마다 시련을 겪으며 살아간다오.
사랑은 함께이고도 언제나 혼자인 것처럼
미운만큼 더 그립기도 한 것이
그리운 만큼 더 미웁기도 한 것이
사랑의 감정은 깊어 갈수록 갈증이 더해만가고
사랑은 쌓일수록 허기진 마음이 더해만 갑니다.
사랑은 욕심쟁이...
나는 사랑하기로 꽃잎처럼 부드러운 당신의 입맞춤으로 
날마다 목마름에 사랑의 갈증을 달래고 싶습니다.
나는 사랑하기로 음악처럼 부드러운 당신의 속삭임으로 
날마다 외로움에 사랑의 허기를 다독이고 싶습니다
사랑은 유치하다
이 세상 단 한사람의 소중한 사랑이되여 그대만을 위하며 행복하고 싶소,
이 세상 단 한사람의 여인이되여 그대만의 사랑 안에 안주하고 싶소,
언제나 함께 하고도 멀게만 느껴지는 그대 당신이기에
날마다 유치한 사랑에 목말라하는 여인입니다.
그대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만 내 사는 날에 아낌없이 행복하고 싶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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